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대학과 휴먼케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존의 공간을 개선하는 물리적 재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 위주의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형태의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사람과 마을이 살아 숨쉬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먼저 도시재생대학(가칭 마을여행 패키지)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1기를 거쳐 올해는 마을 스토리텔링,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도출에 중점을 두고 2기가 진행되며, 2019년에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3기, 2020년에는 맞춤형 교육으로 마을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4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렇게 형성되어질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을 휴먼케어 프로그램으로 △마을리더 발굴 △마을공동체 아카데미 △전문가 초청 강연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또, 주민이 직접 자신의 집이나 이웃집을 스스로 수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희망숲속마을 집수리사업 아카데미’를 기존 새뜰마을사업과 함께 진행하여 일회성 사업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키우는 데 노력한다.
도시재생의 마지막 단추로 이런 내적인 부분의 강화와 함께 회동 고가교일대 경관조명 설치, 교각디자인 도색 등 하드웨어적인 시설 개선과 환경디자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정구의 도시재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도전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사람과 마을이 살아 숨쉬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사람냄새가 가득한 동네로 변화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