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후되고 가로수 나무뿌리가 튀어나와 걷기 불편했던 보도가 걷기 좋고 분위기 있는 길로 새 단장한다.

울산 동구는 이달부터 울산과학대학교 일원 '대학길 낭만의 거리 조성'과 남목시장 일원 ‘옥류로 외 1개 노선 보도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동구는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월 2일 착공해 오는 5월까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길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은 울산과학대학교 정문에서 화정공원까지 연장 0.7km 구간에 대하여 노후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연출할 수 있는 당종려 100여 그루를 식재하며 특히, 야간에도 아름다운 빛을 내는 광섬유 열주등을 설치해 걷기 좋은 아름다운 거리로 새단장을 하는 사업이다.

또한, 옥류로(국민은행~남목그린타워)와 동해안로(남목삼거리~장승삼거리) 연장 1.4km 구간은 노후 보도블럭 교체와 가로수 뿌리를 정비하여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대의 가로 환경 개선 뿐만아니라, 전통시장 등 상가 밀집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며 “보행자 및 차량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니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