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서명근)는 27일 밀양병원 화재사고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피난약자시설 화재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 피난약자 시설은 일반 시설과는 달리 자력 탈출이 불가능한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일반 다른 시설과 비교해 볼 때 그 위험요소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잠재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초기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대상으로, 각 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이 외에도 지난 12월부터 2월 사이 관내 요양병원(22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전반에 관한 예방단계에서부터 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후의 구조단계, 피난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점검하고 분석하는 소방안전컨설팅 실시 결과를 토대로 주요 위반사례 및 조치사항 등을 제시하고 수범사례를 전파하는 시간도 가졌다.
□ 정윤덕 예방안전과장은 “밀양 병원 화재와 같은 피난약자시설 화재 현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화재 진압 훈련 및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관계자 분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 아울러 금정소방서는 최근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등 피난약자시설의 화재위험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피난약자시설 소방안전컨설팅 책자를 발행하였으며, 이 날 간담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배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