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발굴한다.

북구는 염포·양정 도시재생사업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 되살리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염포·양정 도시재생 및 공동체 활성화에 적합하다고 인정한 사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사업당 500만원 범위에서 6곳 ▲소규모 시설사업에 사업당 500만원 범위에서 2곳 등 모두 8개 사업을 선정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마을신문 만들기, 벼룩시장, 공동체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소규모 시설사업은 골목길 개선 등 소규모 생활환경 개선, 커뮤니티 공간 조성, 유휴 공간 활성화 등이 포함된다.

염포·양정동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주민 또는 단체는 일반공모,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해당분야 전문성을 갖춘 모임 또는 단체는 기획공모에 참가할 수 있다.

공모사업 접수는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며, 방문(북구청 도시과 또는 염포·양정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또는 우편(북구 산업로 1010, 2층 도시과)으로 하면 된다.

사업신청서 등은 북구청 홈페이지(http://www.bukgu.ulsan.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 또는 전화(북구청 도시과 ☎241-7929, 염포·양정 현장지원센터 ☎283-4435)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는 지난해에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해 마을신문을 제작하는 등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높였다.

북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적 시행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맞춤형 소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해 주민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