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생활·공업용수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봄 가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물절약 동참을 호소하는 대대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최근 6개월(17.7.15.~18.1.14)의 경남지방평균 강수량은(469.7mm)은 평년대비 63%이고, 최근 3개월(17.10.15.~18.1.14.)의 경남지방 평균 강수량은 평년대비 27%이다.

작년부터 지속된 강우부족으로 밀양댐 저수량이 낮아져 지난 1월 한국수자원공사 밀양댐관리단에서 용수부족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가뭄 ‘경계단계’를 발령하여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양산시도 현재와 같은 가뭄상황(200년 빈도)이 지속될 경우 밀양댐 용수를 공급하는 상하북 지역의 용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각 가정의 생활속 물절약 방법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상황별 비상급수대책 매뉴얼에 따라 용수공급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은 물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물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시에서도 “상수도 시설확충 및 소규모 급수시설 사업을 조기착공해 수돗물공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