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중구를 대표할 수 있는 2018 올해의 책을 찾습니다."

울산 중구청이 책의 해를 맞아, 중구의 비전과 미래성을 키우고 제시할 수 있는 '2018 종갓집 올해의 책'을 발굴한다.

중구청은 오는 3월 5일까지 종갓집 중구의 대표도서가 될 '2018 종갓집 올해의 책' 후보를 추천받는다고 25일 밝혔다.

'2018 종갓집 올해의 책' 사업은 대표도서를 선정한 뒤 이를 지역 구민이 함께 읽으면서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1,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한 대표도서를 선정한 뒤 선포식과 독서릴레이, 북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다음달 5일까지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unggu.ulsan.kr)와 우편, 팩스, 공공과 작은도서관의 방문 접수를 통해 아동과 성인 부문에서 각 1권씩 올해의 책 후보를 추천받는다.

후보도서 온라인 접수는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unggu.ulsan.kr) 내 자유게시판 '열린마당'에서 '내가 읽은 좋은 책' 게시판을 통해 추천 양식에 맞게 희망도서를 등록하면 된다.

후보도서 현장 접수는 약숫골도서관과 단장골 북카페, 외솔한옥도서관, 함월도서관, 태화루도서관, 옥골샘도서관, 각 동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에서도 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국내 출판의 단행본으로 활발한 토론과 독후활동이 가능하고, 다양하고 광범위한 계층이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중구의 비전과 미래성을 키울 수 있는지 여부다.

중구청은 주민들이 추천한 도서 가운데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서면 심사를 통해 10권 내외의 후보도서를 선정하고, 이후 주민선호도 조사와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반영해 3월 말쯤 '2018 종갓집 올해의 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4월 쯤 '울산 중구의 책' 선포식을 개최해 도서기증식 등을 진행하고, 5월부터 9월까지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공무원과 구민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의 책 한 줄 감상평을 통해 독후감 작성과 행사 홍보를 병행하고, 독후활동 결과 발표와 전시, 문화 공연 등이 어우러진 '북 콘서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unggu.ulsan.kr) 또는 약숫골도서관(☎290-41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책의 해를 맞아 중구의 비전과 미래성을 키우고 제시할 수 있는 대표도서를 주민과 함께 선정하고, 독서를 통해 주민과 소통함으로써 지역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종갓집 올해의 책 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