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는 2월 20일 오후 2시 보건소 1층 ‘기억하이소’ 프로그램실에서 치매환자 가족들이 모여 자조모임을 실시했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동구 치매안심센터의 협력의사로 활동중인 울산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최영민 교수의 자문으로 치매환자의 신경행동 증상에 따른 가족의 대처방법과 애로사항, 스트레스관리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치매환자의 자조모임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예측 불가능한 치매환자의 행동적인 특징과 다양한 증상별 대처법이나 환자에 대한 케어요령에 대한 전문적인 방안을 제공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환자 부양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였다.

이날 자조모임에 참여한 석 모씨는 “지난해 치매환자로 진단받은 남편으로 인한 어려움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 심리적, 정서적으로 많은 위로가 됐다. 앞으로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