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된 '2017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4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산림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04년 5월 선암동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이후 남구는 1,836ha의 산림에 대해 서식처 제거사업, 예방나무주사 사업, 매개충 유인트랩 설치 등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정책 사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을 2015년 15,814본, 2016년 4,914본, 2017년 1,509본으로 현저히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구는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내 소나무림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예방을 위해 나무주사 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소나무림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방사업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 대하여 지난 4월 산림청 감사에서 남구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하여 관리수준에 도달하는 것으로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최상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