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와 울산달리농악보존회(회장 김세주)는 오는 30일 울산남구문화원에서 ‘울산지역 농악의 연행 양상과 달리농악의 복구 현황’이라는 주제로 ‘울산달리농악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계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1930년대까지 울산 남구 달리마을(현재의 달동 일원)에서 연행되어 온 달리농악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복구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에 앞서 달리농악보존회에서 달리농악 공연을 선보이고 오후 4시부터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좌장은 송수환 울산대학교 연구교수가 맡으며, 주제발표는 최흥기 박사(경상대 민속무용), 오세길 교수(동의과학대), 토론자로는 이강민(울산미학연구소 대표), 박종환(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 선생이 각각 나설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잊혀진 우리 지역 고유의 농악놀이인 달리농악을 고증하고 이를 토대로 남구의 대표 민속농악놀이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