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의 하천이 몸살을 앓고 있다. 부산시와 기장군에서는 만화천과 죽성천을 복원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2017년 11월 4일 오후 2시 20분 만화천(똥물)에 더러운 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이에 기장군 기장읍 A주민은 기장군 당직실에 "만화천에 상류지역에서 더러운 물이 내려보내는 것 같다"며 민원을 제기했다면서, "평소에도 날씨가 흐리고 할때 더러운 물을 흘러내려 보내고 있어 주변지역의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행정처분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의 민원을 접수한 기장군 해당 부서에서는 "만화천 더러운 물을 흘려내려보는 지역을 조사하기 위하여 현장에 출동한 상태"라고 말했다.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관계자는 "바다의 오염원이 되는 하천의 더러운 물에 대한 기장군 차원의 진상조사를 실시하여 원인제공자를 찾아 재발을 금지토록 하여, 평소 청둥오리 등 30여마리가 찾아오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만화천으로 보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