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재개발원은 올해를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부산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HRD 전문성 강화와 교육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인재개발원은 신규임용 공무원을 포함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선6기 주요 핵심시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현장에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의 강의와 체험을 통한 생동감 있는 교육을 위해 ‘이동 인재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천마산 터널 등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현장 업무 추진 역량강화를 위해 시와 구‧군, 공기업 등의 현안 사업 부서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현장 PLUS 교실’이 이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5일부터는 교육생과 지역 주민의 정서함양 및 휴식과 힐링을 통한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원내에 ‘부산인재 북카페’를 운영한다. ‘부산인재 북카페’는 식당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일반도서 3천여권을 비치하여 교육생들과 북구 인근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커피와 차를 즐기며 책을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는 지난 9월 부산문인협회, 어린이집 연합회와 MOU를 체결하여 기증을 받을 예정이며, 시, 구‧군, 공사‧공단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도 기증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인재개발원은 올해 초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재편하는 한편 전문직위 및 보직과 연계된 직무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직급별 역량교육체계를 확립하는 등 교육 인프라와 교육훈련체계를 전면 개편하였다. 동시에 현대자동차와 한국도로공사 등 민간과 공기업 7개 기관을 벤치마킹하여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직무분야별로 현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사내강사를 양성하여 강의에 활용하고, 사물인터넷 등 미래신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희영 부산시 인재개발원장은 “창의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지역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교육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양성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