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사업’ 선정 설명회를 도내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26일 개최했다.

이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도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사업’은 가축의 사양관리(사육밀도·사료),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여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하고 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농촌지역의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축산농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 사업량은 전국 기준 1,000호이며, 2025년까지 10,000호 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축산법에 따른 허가를 받은 농가로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한 농가이다. 무허가 축사의 경우, 적법화를 조건으로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12월말까지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

단, 축산 및 환경 관련 법규를 지난 2년간 위반한 적이 있는 농장이거나 청소․정리정돈이 불량하거나 악취관련 민원 등이 발생한 농장은 신청할 수 없다.

‘깨끗한 축산농장’을 신청하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도 평가결과 집계․검증 후,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을 받아 농식품부에서 최종 지정하게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각종 정책사업 우선지원, 입간판, 조경수, 울타리 등 축산외부 경관개선사업으로 축산자조금이 지원되게 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선정으로 농가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고, 주민들에게는 냄새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