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추경예산 통과를 놓고 여야의 정치분위기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보도록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45일 동안 닫혀있던 국회의 추경예산이 통과되어 일자리 추경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고 말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우선 시급한 순찰, 근로감독, 인플루엔자(AI) 관리 등 생활안전과 재난대응 현장인력 10,075명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며, "이것은 미약한 시작일 뿐이다. 이제 국민의 시대가 열리고, 국민의 염원인 나라다운 나라가 완성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삶은 일자리 가뭄에 메말라가고 있다. 청년 4명 중 1명이 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금, 일자리 추경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으며, 단비가 메마른 땅을 적셔나가며 주변에 활기를 불어넣듯이, 이번 추경이 불어넣는 공공부문 일자리의 활기가 민간부문 일자리의 생기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헸다.  또한 지난 7월 22일 추경 국회 통과를 계기로 새 정부 발목잡기를 멈추고 국민을 보고 가는 길에 함께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추경은 한마디로 정리해 세금으로 공무원수 늘리자는 말도 안되는 추경이다"라고 하면서 "22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그 재앙의 첫 삽을 퍼올렸으며, 일자리 추경이라는 거짓된 말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실은 임기보장에, 공무원연금 혜택까지 받는 공무원 수만 늘리는 추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하루하루가 고단한 일반 다수 국민들이 세금으로 공무원을 평생 먹여 살려야 하는 황당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것이며, 국가재정이 파탄나고 나라 곳간이 비고 미래세대가 빚 폭탄에 등허리가 휘게 되는 일을, 앞으로 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가속페달을 밟아 임기 내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사탕발림 정책들의 본질을 국민들께 알리고 무엇보다 국민의 세금을 지켜내는 파수꾼으로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 대한 공당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쌓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