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2월 부산 갈맷길 전체 노선 확정 이후 만 5년 만에 북구의 갈맷길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다.

부산의 대표적 탐방로인 갈맷길은 총 9개코스 20개구간(총연장 263.8km)이다. 이 중 북구를 지나는 구간은 2개코스 3개구간 7.2km에 불과하였으나 오는 5월부터
‘무장애 숲길’과 ‘화명생태공원’을 추가한 4개코스의 5개구간 20km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되는 갈맷길 6-3코스(11.3km)는 북구의 관광명소를 포함하는 노선으로 ‘도시철도 구포역～화명생태공원～대천천～화명수목원～금정산성 서문～ 금정산성 동문(금정구 소재)’을 연결하는 코스로써 갈맷길을 걸으며 역사·문화·생태 탐방이 가능한 코스이다.

또한 그동안 소음이나 공해 등으로 보행에 부적합 했던 6-2코스를 대신하여 ‘구포역～구포대교램프～구포어린이교통공원～무장애숲길～운수사“ 코스를 갈맷길 6-2 추천코스(5km)로 추가하여 이제는 갈맷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낙동강과 서부산권의 변화된 모습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북구는 2018년 시비를 확보하여 변경된 갈맷길 노선에 이정표와 종합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갈맷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말까지 안내리본과 유도사인, 바닥 갈맷길 방향표시 등을 우선 설치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