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개막식이 2일 오후 6시에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 대회로 오는 17일까지 16일간 총 68개 팀이 참가해 134경기를 치루는 열전을 벌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등 축구관계자와 기관·단체장, 향우회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였고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울산팀(청운중학교, 현대고등학교, 울산과학대학) 선수단이 참석하여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의 개막을 함께 축하하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개막은 식전 행사로 거리음악회 공연과 지역가수공연 등으로 여자축구대회의 열기를 조성하고, 남구청장과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등 참석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한 울산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선전을 당부하는 격려의 꽃다발과 축구공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개막을 선언합니다.’ 라는 개막선언과 함께 제15회 전국여자 축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여자축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풍선을 참석 주민들과 선수들이 일제히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로 개회식 분위기는 절정에 다 달았다.

개막전 경기(울산과학대vs위덕대)에 앞서 참석내빈들이 개막전 경기 심판과 감독 및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을 한 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막식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개막식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자원봉사자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해 이어 연속 2회 개최하는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를 통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한국여자축구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