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된 노령의 노가다
그만 가슴이 울렁이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아 - 삶의 가파른 언덕위에 서서
♧현옥환 선생의 글
오늘을 살아가는 의식주 해결의 수단, 일터의 첫발걸음,
한때의 최면에 눈치 살피는 그래도 놓칠수 없는 일터의
현장을 명시적으로 끄집어낸 일터의 새벽을 이끌어 가고있음
♤해설 ; 기장문예(시;창작.낭송)아카데미 원장 강부호
친 구
기장노인복지회관문예교실
글; 장부자
호수위 달이 뜨니
문득 생각에 오른 친구
티 없이 밝고 맑았던
우정의 시간들은
무상한 세월따라
흘러 갔구나
정녕 그 시절을
돌릴수 없다면
오늘밤 꿈길따라
고향마음 찾아 가야지
그곳엔 있을거야
그때 그 친구들
♧장부자 선생의 글; 영원은 처음부터 없는것 그래서 그런지
뒤돌아 보게된다, 공연히 보고싶고 그리워지며 때론
후회 아쉬움,또는 순간의환희 까지도 당겨 지기도 한다
접어진 시간들의 주제를 멋있게 해쳐 나가고 있음
♤해설; 기장문예(시;창작,낭송,)아카데미 원장 강 부 호
학 동(學童)
강부호 시인, 제자들과 시낭송과 관련하여 대화중...
기장군노인복지회관문예교실
글 ; 김 진 한
늦게 엮어진 인연
재 재탕의 배움터
연필을 굴리며 초롱한 눈빛
쫑 귓뿔을 새운 모습
한참 옛날의 우리 교실 캍으라
만수에 만난 친구여
후회없는 추억일랑
토막토막 만들어 가세
여태 살아온 시절
고생 일랑 설움같은
과거의 옛이야기 나누며
새 창을 열고
오늘의 교실 이야기
시詩 그 구절에
심어 보세나
♧김진한선생 글; 진실한 호용 가치를 새롭게 배움으로 출발의 신호를
울려본다 문예의 길에서 지난날의 것을 전부 싰으버리고
새롭게 배우고자 하는 목적 의식을 부드럽게 이어가는
의지는 같은 반 교생들의 귀감으로 보여진다
♤해설;기장문예(시;창작,낭송)아카데미 원장 강 부 호
뒤돌아보니
기장군노인복지회관 문예교실
글; 윤 경 희
길치
아둔함 그리고
어리석음 까지
그러나 오랜세월
당신의 등 그림자에 가려져
진정 모자란 내모습 일랑 알수없었는데
어느날 나의 버팀목 보호막이
벗겨진뒤 투명의 바위에 서서
당신의 그 두터운 그늘을 알게 되었소
홀로선 여로에서
내게준 고마움 가슴에 묻어두고
여태의 모자람 끌어안고
내일을 향해 조심스런 길
아서라이 진금다리 건느듯
용케도 가고 또 건너가고 있소
♧윤경희선생의 글,
시공의 벽에서 잠시 머묵 거리다 잠재적 타성에서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주정적 재탄생으로 어쩌면 자신 스스로 다스리는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디딤의 발견 인듯.
♤ 해설;기장문예(시;창작,낭송)아카데미 원장 강 부 호
억새물결
기장노인복지회관문예교실
글; 윤 금 안
싸늘해진 바람결에
휘엉청 허리궆이며
하얀 머릿결로 새월을 전송하네
쉴세없는 억새 울음에
산마루 정상에서 노을을 즐기던
긴수염 염소도 함께 울어데고
산아래 저멀리 바다위
옥구슬 굴러가듯 파수에
휩싸인 오륙도
쓰처간 파도 소리와 같이
그때의 그림자 타래에 감으며
추억의 노래 불러본다
♧윤금안선생의 글;추억의 노래는 아무리 풀어봐도 일생동안 감겨진
타래를 어찌 다 끄집어 내겠는가 삶의 균형을 자연적 순환의
원리를 잘 묘사하며 현실적 감각을 파수에 잘어우려진 글,
♤해설;기장문예(시;창작.낭송.)아카데미 원장 강 부 호
호수가 농원
柳汀湖農園에서 기장군노인복지회관문예교실
글 ; 류 정 곤
무심속 팽겨진 조용한 호수
만수의 모습 마다않고
온갖 새들을 맞아 함께 웃고 있네
바람결에 작은 파수는
반짝거리는 물빛을 이루어
꽃잎 풀엽에도 님을 찾듯 반겨주는데
마냥 지나버린 호수 옆길
이제 알았네
네 아직도 엷은 빛을 보여 주는걸
나 이제 환한 마음으로
애써가꾼 유실수 그늘 아래
귀중한 오늘 찾아 웃음 심어 볼거나
♧류정곤선생 글; 일상생활 속에서 귀중한 수많은 일들을 가치적
상실로 귀결된 되로 방치되기도 한다 이글에서 작가는
망실된 물상으로 오늘의 구도를 호수의 반짝 물결에서
순간을 각인 시켜주고있다
♤해설;기장문예(시;창작.낭송)아카데미 원장 강 부 호
코스모스
기장군노인복지회관문예교실
글;보필,강영숙
아름다움 다 갖춘
그대,코스모스
얼굴이며 입은옷
착한 여인 인듯
때론
거센 비 바람에도
몇 번이고 웃고섰는
그대의 의지意志
고아라
천만 나비되어 사랑 노래 날리고
언재까지 일까
머얼리 영혼의합창 실어가리
♧강영숙선생 글;사물에 대한 경건한 애정을 나타 내는 작가의 마음은 거센 비바람에도, 가느다란 줄기 하나로 또 웃고 섰는 신기한 기운을 가진 코스모스의 버팀을 보고 천사와의 교신을 얻어 영혼의 합창을 실어갈 의지의 기도 소리로 들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