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와 (사)한국해양환경감시협의회 부산시지부는 기장군 일광면 용천골프장 클럽하우스 건설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일광천과 연계된 일광해수욕장은 매년 수만명이 찾는 가족휴양지로서 유명하며, 일광천은 연어가 회귀하는 최고의 환경조건을 갖춰진 곳이다.
일광천은 매년 부산수산자원연구소나 기장군,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연어, 은어 등을 방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장군 일광면 일광천과 인접지역에 골프장의 허가에 이어 클럽하우스를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장군과 골프장 사업자간의 갈등이 노출, 법적갈등으로 비화했다.
현재 일광천 인접한 일광용천 골프장은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승인하면서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기장군 용천골프장과 기장군간의 법적갈등은 논외로 하더라도(행정심판 기장군 승, 행정소송 진행 중), 부산시해양환경감시협의회 등 환경단체는 "여름 장마철 대비 골프장 공사 등으로 인하여 일광천과 일광해수욕장의 흙탕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부산시, 기장군 등이 함께 오염감시활동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기장군 일광면 일광천의 환경오염관련 감시활동은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와 (사)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부산시지부가 수년동안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왔고, 앞으로도 일광천의 수질 등의 오염으로부터 해방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6월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관계자는 "기장군 관내 아시아드, 해운대골프장, 해운대비치, 베사이드의 골프장을 기장군 환경관리 담당과 함께 수질과 토양오염 관련 점검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기장군은 골프군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누구를 위한 자치단체인가라고 하며, 심각한 고민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민은 말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