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철마면 이곡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3월 30일 부산순환외곽도로 12공구와 11공구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진동, 소음, 비산먼지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주민궐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곡마을 주민들은 새벽 4시부터 덤프트럭 소리에 정신병자 되겠다, 주민과 협상하지 않는 공사는 즉각 중단하라며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부산순환외곽도로 12공구, 11공구에 대하여 조속한 시일내 대책을 강구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산순환외곽도로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진동, 소음, 비산먼지 등으로 이곡마을 주민들이 정신적, 재산적 손해를 보고 있어, 주민대책위원회 최현호 사무국장(이장)은 12공구 H건설사와 11공구 G건설사에 대하여 주민이 바라는 요구안 해결하여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12공사 H건설사에 대하여, 발파로 인한 소음의 최소화를 위하여 신기술로 발파작업을 요구하고, 공사장의 마을방향 500미터의 방음벽을 설치하며, 공사 완공시 마을구간 방음터널 설치를 하여야 하고, 마을 앞 토사운반 차량으로 인한 분진, 진동, 소음, 비산먼지의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농노박스 설치시 농민과 합의하여 설치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11공구 G건사에 대하여는 농노박스 통과시 회전거리 확보를 요구하고, 마을구간 공사 완공시 방음벽설치 요구안을 해결하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는 “12공구와 11공구 공사현장을 점검하여, 분진, 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을 현지실사를 하여 기장군의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진영국토사업소와 H 및 G건설사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기장군 철마면 이곡마을은 92세대, 197명이 거주하고 있는 큰 마을입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