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도서관에는 매년 방학이면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모인다. 지난 29일, 1층 꿈나무배움터에서는 향토배움교실 ‘자양분’ 5기가 운영되었다. 자양분은 ‘자랑스러운 양산을 분석한다.’의 줄임말로 이번 5기에서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 등 ‘내 고장 알기’ 강의와 향토지도 만들기, ‘향토인물과의 만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향토인물과의 만남 특강에서는 양산시민신문 대표이자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 발행인 김명관 시인을 초청해 ‘시를 어떻게 쓰며,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듣고, ‘사랑하는 내 고장’을 주제로 향토 시를 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립도서관측은 향토배움교실 자양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됨으로써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되고, 도서관과도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