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상남동(동장 김종태)과 삼원회(이사장 김중화)는 29일 오전 10시 관내 삼원회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중·고등학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昌原)의 변천사’를 주제로 ‘내 고장 바로 알기 교실’을 마련했다.

‘내 고장 바로 알기 교실’은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조금 더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삼원회의 협조를 얻어 상남동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창원의 역사를 꿰뚫고 있는 삼원회 정일기 사무국장이 강의를 맡았다.

이날 수업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창원시의 역사, 농경시대, 그리고 계획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산업화 과정을 사진 자료와 교재를 통해 진행됐고, 삼원회관 자체 전시된 전시물을 학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종태 상남동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자란 고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원에 대한 애착이 증가하고, 자부심이 커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누구에게든 창원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창원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