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정수훈)는 3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새로운 시정의 출범과 더불어 마산합포구의 상반기를 결산하고 직원들의 새로운 마음과 의지를 모아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구정발전에 헌신한 유공 구민과 단체, 공무원 등 11명의 표창 수여도 함께 이뤄졌다.

정수훈 구청장은 상반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하반기에도 더욱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나기를 위한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마산합포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안전감시단의 내실있는 운영도 지시했다.

특히, 조선 영조시대의 김수팽(金壽彭)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공무원의 의무인 청렴과 헌신을 강조하고, 깨어진 유리창의 법칙을 적용한 1980년대 뉴욕시의 지하철 낙서지우기, 중국 좌전(左傳) 역사서의 ‘만초유불가제(蔓草猶不可除)’를 인용하면서 시민불편을 야기하는 불법행위를 미리 예방하고 불법행위 근절에 행정력을 모아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도심 환경정비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정수훈 구청장은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로『강력한 공적열망』『치열한 문제의식』『청렴과 헌신』『업무의 현장 장악』4가지를 강조하면서, 단합과 화합으로 도약하는 마산합포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