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홍준표 경남도지사 취임...경남발 혁신 대한민국 대개조의 첫걸음
부울경뉴스  |  webmaster@bulgu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03  09:19: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홍준표 경남도지사
제36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취임사(就任辭)

“당당한 경남시대, 경남미래 50년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4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제36대 경남 도지사에 취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경남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1년 반 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드린 약속과
도민만 바라보고 달려온 고군분투의 시간들을 믿고
다시 한 번 도정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도정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고
더 절실해졌다는 것을 잘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는 모두 숨 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의 질서에 안주하려는 관성과 싸웠고,
느슨한 도덕심과 무사안일의 타성과도
싸워야 했습니다.

그것은 경남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던
무수한 적폐에 맞선 지난한 싸움이었습니다.

정치적 반대자들의 이념적 편가르기와
부패 카르텔을 형성한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세운 원칙과 우리가 이룬 성과의 가치는
부정될 수 없습니다.

뼈를 깎는 각오로 이루어낸
도정의 적폐 청산작업은
지난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로 나타났습니다.

도정 사상 최초로 3,495억 원의 부채를 상환한
채무 감축 노력은 3년 내 도의 채무를
절반으로 줄이는 채무감축 5개년 계획의
완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도민의 세금을 집행하는
공직자의 의무이며,
다음 세대에 대한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또한 거가대로 재구조화를 통해
2조 7천억 원의 막대한 재정부담을 해소한 경험은
마창대교 재구조화와 김해∼부산 경전철
MRG 문제 해결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1년 반 전 이 자리에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우리 경남이 뒤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한
비장한 각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가장 먼저 하고자 하는 일은
우리가 당연히 괜찮겠지 하고 믿어왔던
모든 것들에 대해
근본부터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것입니다.

과거를 벼려 미래를 키우고
관행의 길을 버리고 바른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홍준표 도정 2기를 시작하며,
경남發 혁신으로 대한민국 대개조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첫째, 정의와 공정을 위협하는 잘못된 관행과편법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필생을 바쳐 이룬 성과를
자본의 힘으로 빼앗아가는 불공정을
용인해서는 안 됩니다.

골목 가게가 더 이상 SSM에
삶의 터전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힘없는 을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방적 갑을관계의 폐해와
공정한 경쟁을 해치는 하도급계약의 부조리도 척결해야 합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정직한 성실함을
권력에 줄을 댄 편법의 부당함으로부터
지켜내야 합니다.

과정이 없는 결과를 용인하지 않는
정의로운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막연한 믿음에 기대는 안이한 행정은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많은 것들이
얼마나 허술하고 문제투성이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뼈아픈 경험이었습니다.
근본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사후약방문 뒷북행정의 행태는
이제 청산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이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선도적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부패와 관행의 악습을 끊고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깨끗한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헌법적 가치와 민주적 기본질서의 바탕 위에다양성과 소수의 권익이 존중받는함께 가는 경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수의 목소리에 가려진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떼법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입니다.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의
거친 이분법을 뛰어넘어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겠습니다.

넷째, 순수한 땀과 노력이 존중받도록 하는 공정한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성공으로 가는 징검다리는 공정해야 합니다.
돈으로 지름길을 사고
권력으로 샛길을 용인받는 사회는 병든 사회입니다.

외형적 경력이 아니라
노력과 실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경남,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 경남은
41개 기관단체 및 8,700여 기업과
도내 대학생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여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획기적인
채용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을 중점적으로더 지원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급격한 복지 수요 증대는
성장이 생존의 문제이던 시절에
우리의 선배들이 감내했던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한정된 재원과 다양한 예산 수요 등
재정상 어려움에도 복지는 이제
시대정신이 되었습니다.
서민 위주의 계층 균형적인
따뜻한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경남형 복지정책으로 풍요롭고 계층 통합적인 경남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경남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산업구조로
지난 40년을 먹고 살아왔습니다.

기계공업과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적 성장을 구가해 왔지만
그것은 이미 과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신성장동력 산업이 필요합니다.

경남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임기 내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서부권에는 항공우주산업,
동부권에는 나노융합산업,
남부권에는 해양플랜트산업 등
3개의 국가지원산단을 추진하고
북부권에는 한방 항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중부권에는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와
로봇 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기계융합산업을 고도화하고,

창원․김해 지역의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더불어

지난 달 미국 폭스사와 MOU를 체결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도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18개 시·군별로 성장잠재력에 맞는
40개 핵심전략 사업으로 50년을 먹고살
경남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겠습니다.

아울러 경상남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서부 대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도청 서부청사를 조기에 건립하고
도 산하 일부 공공기관도
서부권으로 이전하겠습니다.
항공우주 국가산단과 한방 항노화 산업을 중심으로
서부권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를
조기에 완공하여 산업인프라의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사랑하는 2만 2천 경남도 공직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우리는 스스로 도정 혁신의 벼랑길을 선택했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달려왔습니다.

도정의 작은 성과 하나에도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벽 출근과 밤늦은 퇴근의 노정을
묵묵히 함께 해준 공직자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고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도정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는
오직 도민의 행복입니다.

치열한 무한경쟁 속에서 경남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먼저 시작하고
한 걸음 더 뛰어야 합니다.

올해는 기필코 청렴도 상위권을 달성해서
도민들의 자존심을 지켜 드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경남도민 여러분!

1년 6개월 전,
고향에 헌신하겠다는 그 말 하나 믿고
압도적인 지지로 도정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 번
압도적 지지로 도정을 맡겨주신
여러분의 바램과 기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지금 우리가 함께 가는 이 길을
정의와 열정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경남미래 50년의 주춧돌을 놓았듯이
다음 4년, 모두가 행복한 경남미래 50년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도정을 살피겠습니다. 좋은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일
경상남도지사 홍 준 표
부울경뉴스 편집부

 

부울경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로303(동부리 187-1)/3F  |  대표전화 : 051-722-0316  |  이메일 : anteajun@naver.com, teajunan@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부산 아 00031  |  등록일 : 2009.3.17  |  편집·발행인 : 안태준  |  부울경뉴스 협동조합 : 안태준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 안태준)
Copyright © 2013 부울경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