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자국의 영역을 표시한 <일본영역도>를 보면 분명하게 선을 그어 독도를 일본 영역에서 제외했어요.”
“연합국최고사령부지령에 보면 일본 영토에서 제외하는 섬들의 그룹으로서 울릉도·독도·제주도를 들고 있어요.”

지난 28일, 도서관에 모인 초등학생들이 독도가 한국 땅인 역사적인 근거에 대해 손을 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양산시립도서관에서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독서회 ‘책도란’ 회원. 지난 3월부터 미리 선정된 도서를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6월 선정도서인 ‘일곱 빛깔 독도이야기(황선미 작)’의 내용에 따라 ‘독도신문’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이 신문은 독도소개, 일본이 독도를 일본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인 근거, 독도에 살고 있는 해양 동식물과 강치이야기 등 알찬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독서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오늘 독서회에 참여하여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고 일본 친구를 만나면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산시립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 및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사회성을 기르고, 나아가 친숙한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생 1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독서회 『책도란』을 운영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