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는 각종 재난현장 및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날로 늘어나는 구급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노후 구급차량 9대를 신규 구급차량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신규 구급차량은 창원소방본부 4대,창원소방서 2대,마산소방서 3대로 각 119안전센터에 재배치하여 운영한다.

이번에 배치되는 구급차량은 기존 빨간색에서 형광색으로 디자인을 변경해 구급차의 가시성을 높였으며 개인이 운영하는 구급차와도 차별성을 가진다.

기능면에서도 ABS브레이크 장착,5채널 블랙박스 설치 등 운전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응급구조사가 사용하기 편의를 위해 구급장비 수납공간을 확장했다.

또한, 그간 운행하던 구급차량은 화물트럭을 개조한 차량으로 승차감에 불편이 있었으나, 신규 구급차량은 승합차를 개조하여 환자의 이송 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보급됐다.

김태봉 소방정책과장은 “최신형 구급차량 배치로 시민에게 양질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빨간 구급차가 아닌 형광색 구급차를 보더라도 119임을 알고 양보운전을 해달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