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와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6월부터 11월까지 학교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2·4주에 농촌 일손 돕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2014 양산시 CYS-Net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14 양산시 CYS-Net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양산시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와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해 말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근절 활동지원」 공모사업(교육부 주최)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학교부적응이 폭력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과 자기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연과 접한 현장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몸소 체험함으로서 생활 적응력 향상과 심신의 건강성을 회복시켜 학교생활 복귀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중·고등학교 사회봉사 대상 학생을 해당 학교로부터 공문으로 신청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달 1차로 청소년 20명이 10명씩 1차와 2차로 나뉘어 원동 순매원에서 매실 따기를 봉사활동을 추진하였다.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사회봉사활동은 대부분의 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가 지역사회와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마을이 청소년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터전이 되어야 함을 한 번 더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고, CYS-Net 위원으로 대표되는 어른들의 동참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관심과 애정을 실천하는 모습은 부모-자녀세대의 소통이 어떠해야 할지를 체득하는 학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청소년 사회봉사는 매실 따기 이외에 토마토 수확하기, 고구마 캐기 등 농촌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여 땀 흘리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