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2월 대구 서문시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당시 수백억여 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산피해와 진압 중이던 소방관들이 탈진, 화상 등으로 부상당했다. 이렇듯 시장화재는 밀집한 점포와 적재물 등으로 인하여 연소가 급격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고,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기에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무질서하게 연결되어 사용되는 전기배선 등 화재발생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지난 25일 오후 의창구 봉곡시장을 찾아 상인회 등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서 김상림 봉곡119안전센터장은 “전통시장은 노후화 된 건물이 많고 소방시설은 대부분 소화기와 같은 기초소방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 평소 상인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과 각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