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정호근)에서는 16일 진북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외 9명이 진북면 지산리 홀몸노인(할머니) 12분을 모시고 관내 황실온천에서 목욕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목욕봉사활동은 평소 홀로 생활하시는 홀몸노인들이 거동이 불편하여 목욕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여성의소대원들이 마음을 모아 할머니들을 모시고 함께 목욕하면서 말벗도 되어드리고 외로움도 덜어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목욕 후 할머니들과 여성대원들은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정호근 마산소방서장은 “관내 홀몸노인들은 평소에 홀로 힘들게 생활하고 계신데 의소대원들의 목욕봉사로 마음이 따뜻한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며, “시간을 내어 목욕봉사활동에 임해준 여성대원들에게 감사고, 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봉사활동을 지속하여 지역사회 전반적으로도 봉사의 기운이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