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지난 13일 터널 화재 발생에 대비해 의창구 국도25호선 정병터널에서 창원서부경찰서, 진영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자 30여명과 배연차량 등 차량 15대를 동원하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정병터널 내 차량 추돌사고로 인명피해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차량 내 탑승자들의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차량 통제 및 견인, 화재진압 등 초기대응 향상과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실시하였다.

이근봉 대응구조과장은 “터널의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유독성 농연과 화염으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대피와 화재진압에 어려운 점이 많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