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각종 현장 활동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량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출동로상 불법 주·정차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정차 단속에 따른 시민들과의 마찰을 최소화 하고자 홈페이지 및 문자전광판을 이용하여 단속내용을 홍보하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계도활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주요 단속지역은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5M이내)과 연결송수구 등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아울러 주거 밀집지역, 소방 통로상 주정차 금지지역 등이 포함된다.

주·정차 위반 적발 차량은 1회 한해 경고조치 실시하고 2회 부터는 4~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긴급차량을 일부러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봉곡119안전센터에서는 주차면적이 부족한 아파트 단지 내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지난 10일 저녁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대표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곡각지와 이중주차 금지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다며 소방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