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26~27일 양일간 의창구, 성산구 내 다중이용건축물과 건축물 내 다중이용업소 계단과 비상구 등 피난통로 확보를 위해 불시 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단속은 소방공무원 143명을 50개 반으로 편성하여 저녁 7시부터 4시간 동안 관할 다중이용건축물 609개소 및 다중이용업소 1,271개소를 불시 방문해 비상구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단속 중 비상구 통로 내 물건 적재, 피난계단 상 장애물 적치 등 237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하여 16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10건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경미한 211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이동 시정조치 했다고 전했다.

김길규 안전예방과장은 “다중이용건축물의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수시 점검과 비상구 불법행위 신고 포상 제도를 도입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명령을 통해 계도하고 있지만,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 수준이 아직 미흡하다. ”며 평소 비상구 확보를 위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훼손 또는 장애물을 쌓아두는 등의 행위가 적발되면,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53조에 의해 200만원 이하(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