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김종길 본부장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구급차의 깨끗하고 안전한 이송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중인 구급차 25대 및 구급감염관리실 3개소의 병원균 오염실태 검사를 5월~6월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일일 평균 64건의 구급이송이 있고 구급차에 다양한 응급환자를 이송함에 따라 환자의 혈액이나 분비물, 구토물 등에 의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구급대원은 매일 구급차량 내부 소독 및 매주 1회 이상 사용 구급장비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여 구급차 내부 병원성 세균에 대한 감염을 차단하고 있다.

이번 구급차 감염관리에 대한 검증을 통해 대시민 구급차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자, 관내 의료법인을 선정하여 각 구급차별 기도유지 장비 및 차량내부 등 5군데에서 시료를 채취, 세균 배양검사를 통해 병원성 세균(MRSA, VRE) 등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

김종길 소방본부장은“작년에 실시한 구급차 병원성 세균 검사에서는 단 한대의 구급차에서도 병원성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급차 세균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감염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또한 “구급대원의 2차 감염과 동료 대원으로의 교차감염, 이송환자에 대한 3차 감염사고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