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6·4지방선거에 중구청장 후보로 15일 등록했다. 박 청장은 15일 오전 9시30분 울산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청장은 “세월호 사고 이후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하루라도 구청장 자리를 비우지 못했다”며 “마지막날까지 지역의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구민의 안전을 챙기는데 집중하다보니 불가피하게 후보등록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박청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중구지역 전역에 걸쳐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나눠 모두 28개 분야에 대한 ‘재난 유형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 청장은 “다른 후보들은 이미 예비후보 자격으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지만 가장 늦게 출발한 후보이니만큼 더욱 열심히 24시간 뛴다는 각오로 주민들과 만나겠다”며 “쉽게 찾아가지 못했던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걷고, 자전거 두 바퀴를 굴려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선거사무소를 중구 번영로 371 아이윤메디칼센터 11층에 마련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