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정수훈)는 구산면 원전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중화장실을 신규 설치했으며, 16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산면 원전마을은 천혜의 바다 조망을 끼고 있는 해안가로서 항상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며, 주말에는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몰려 화장실을 찾는 시민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도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43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산면 심리 2-8번지에 13.2㎡의 건축면적으로, 대변기 3, 소변기 2칸, 청소도구함 1칸을 갖춘 화장실을 조성했다.

특히, 해안가에 적합한 튼튼한 자재 선정 및 자연 환풍형, 태양열을 이용한 전등 설치 등을 통하여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 관계자는 “이번 공중화장실 설치로 원전마을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어촌마을 환경유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공중화장실의 깨끗한 관리를 위해 구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사용자들도 공중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은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