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정수훈)는 다가올 장마철과 하절기 기상이변시 우려되는 각종 재난을 대비하여 옥외광고물 민관재해방재단을 조기에 구성, 13일 발대식을 갖고 지난해 활동에 대한 격려와 옥외광고 분야 규제개혁 과제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마산합포구는 다가올 장마철과 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태풍 및 강풍 등을 대비하여 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마산합포구 회원 6명과 공무원 6명으로 현장대응반과 행정지원반 2개반을 구성했으며,

비상사태 발생시 긴급 대응에 필요한 5톤 크레인 1대와 3톤 크레인 2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옥외광고물 민관재해방재단을 조기 구성하여 비상사태 발생시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로 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장(정영길)과 협의하고 재난 예방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옥외광고물 민관재해방재단의 임무는 재난에 대비하여 민관 합동 사전 예찰활동과 더불어 긴급상황 발생시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의 위협에 대처하고 긴급대응 복구가 주 임무이며 근본적으로 안전한 도시를 가꾸어 나가는데 있다.

마산합포구 옥외광고물 민관재해방재단은 태풍 볼라벤과 산바 내습시 해운동 3층 대형 가로형 간판이 떨어지고 해운동 남부터미널 맞은편 5층 건물에서 떨어진 대형 간판이 고압선에 걸려 자칫 빗물과 인도 상의 우수로 인한 전기감전 등의 아찔한 순간에도 5톤 크레인과 3톤 크레인 등 장비를 순식간에 동원하여 긴급조치를 취하는 등 긴급시마다 발 벗고 나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한 사례가 있으며, 태풍과 강풍, 돌풍 등에 취약한 옥외광고 간판에 대한 절대적으로 필요한 방재 기구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수훈 마산합포구청장은 기본을 지키는 안전한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지부장 정영길)에 ‘옥외광고물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꾸기 협약 체결’을 제안, 빠른 시간내 협약을 체결하여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형식적인 안전점검 등의 활동을 탈피하고 공무원 시각을 벗어난 실질적인 시민감시단으로서 활동과 역할을 강조하면서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옥외광고물 민관재해방재단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비상시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제 및 지휘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원화된 비상연락체계 확립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영길 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장은 “적절한 시기의 민관재해방재단 발대식에 이어 실질적인 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