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용지동평생교육센터는 「찾아가는 평생학습체험 ‘소통&힐링’」의 첫 시간으로 29일 롯데아파트 내 롯데경로당에서 원예테라피 특강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체험 ‘소통&힐링’」은 용지평생교육센터의 2014년 특화사업으로, 평생학습에서 소외되어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평생학습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지역내 평생학습 확산에 기여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날 특강은 원예치료사 자격을 보유한 용지동주민자치회 위원의 재능기부 봉사로 진행됐다.

봄과 꽃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문을 연 어르신들은 손운동을 위해 색종이로 튤립꽃을 접고 용지평생교육센터에서 준비한 제라늄꽃을 이용한 원예테라피 활동에 참여했다. 손으로 흙을 만지며 아름다운 꽃을 화분에 옮겨 심는 동안 어르신들은 꽃과 대화를 나누며 제라늄 꽃말 ‘당신이 있어서 행복해요’의 의미를 새기며 서로간 정서적 교감을 이루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행사를 마친 후 문 앞까지 강사진을 배웅하며 추가적인 특강 개최를 당부하기도 했다.

강창석 용지평생교육센터장은 “평생학습활동을 통하여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꽃을 통하여 정서적으로 치유되고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찾아가는 평생학습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