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철 울산 남구의회 의장

임현철 남구의회 의장은 5월 1일 의장직 사임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했다.

임 의장은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이 광역의원으로 입후보 하기 위해서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가 없기에 울산광역시 의원 선거 준비를 위해 의장직을 사임하고, 의원직도 사퇴 한다”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점 너그럽게 양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구 의원으로서, 의장으로서 남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을 다해왔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광역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봉사를 위해 첫 발검음을 내딛는다”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 재임기간 남구의회는 의정모니터를 활성화하여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으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처음 실시한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1위를 달성하여 부패없는 공명정대한 기초의회로서 남구의회가 전국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임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구민을 위한 열린의정, 주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바탕으로 각종 현안 해결 등에 기여한 공이 높게 평가돼 2014년 의정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한해 100일간의 회기동안 8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