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지난 21일 오후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정혜원에서 민관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진해구 남양동에 위치한 정혜원은 지역사회 노인복지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어 약 110여명의 관리사가 60여명의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훈련은 창원소방본부와 미함대지원단, 자위소방대의 합동소방훈련으로 실시하였으며, 동원차량 7대, 인원 57명이 참가하여, 2층식당에서 음식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정혜원 자위소방대 및 미함대지원단 소방대와 합동
으로 화재진압, 인명대피 유도 및 소방차량 진출입 훈련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화재진압 훈련 후 정혜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관계자들의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김종길 창원소방본부장은 “노인시설의 경우 화재발생시 관계자에 의한 초기 진압 및 빠른 인명대피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초래 될 가능성이 크므로 평소 관계자의 화재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