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박춘우)가 건전한 재정 운영 및 상하수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4월부터 체납독려반을 운영해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징수를 강력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3월 상하수과를 신설한 이후 체납 징수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과년도 체납액에 대해 1억8천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여전히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이 2억3800만원에 달한다.

이에 구는 3회 이상 상하수도 요금 체납자에 대해 전화 및 체납요금 SMS(문자메세지)안내, 현장 방문, 단수처분 예고장 전달 등 납부를 독려하고 미납시에는 단수 및 재산압류 조치할 예정이다.

진해구 상하수과 관계자는 “수도요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가구와의 형평성 유지 및 지방공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하수도사업의 재정 운영을 위해 장기 체납자에 대한 단수조치가 불가피하며, 수돗물은 가정생활에 꼭 필요한 공공재임을 감안, 단수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상하수도 요금 체납자가 자진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