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박춘우)는 농사철에 앞서 쾌적하고 깨끗한 영농분위기 조성과 농경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9일 봄철 영농 재활용폐기물인 폐비닐, 폐농약병을 대대적으로 집중 수거했다.

구는 겨우내 보관하고 있거나 농경지나 들녁에 방치되어 있는 영농폐기물을 동별 지역일자리사업으로 웅천동 성내 마을회관 집하장등 28개소를 미리 선정했으며 농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대대적인 수거활동을 펼쳐 폐비닐 5.3톤 폐농약병 800kg을 수거함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영농 재활용폐기물 수거처리는 농가에서 영농 재활용폐기물인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를 미리 지정된 마을단위별 28개 공동집하장에 모은 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동성산업(주)와 신일환경산업개발(주)에서 재활용선별장으로 운반하면 한국환경공단 경남권본부에서 재활용공장으로 운반한다.

나순용 진해구 환경미화과장은 “자연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농약빈병과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은 지속적인 수거를 통해 지하수오염과 불법소각 등 사전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