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정호근)에서는 4일 서마산IC출구 내리막 도로상에서 외국인을 태운 전세버스 두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부상자 10여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이번 사고는 미국 하와이 거주 관광객을 태우고 진해 군항제 관광차 운행 중이던 버스 두 대가 서마산IC출구 내리막 도로상에서 추돌(후미)하면서 안에 타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중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접수하고 마산소방서에서는 119구조대 및 구급대 인원20명과 차량6대를 현장으로 출동 시켜 파손된 버스 문을 유압구조장비를 활용해 개방하고, 부상당한 외국인 관광객 13명을 1차 현장응급 처치 후 병원 이송이 필요한 10명을 삼성병원 등 인근3개 병원으로 이송했다.

 정호근 마산소방서장은 “봄이 찾아오면서 관광수요의 증가로 전세버스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률 또한 18%가량 증가하고 있다”며, “다수 인원이 탑승하는 전세버스사고 발생 시 승용차 사고보다 평균4배 정도의 피해자가 더 발생하므로, 운전자의 졸음운전예방과 과속금지, 안전거리 유지 등 운전 시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