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이 오는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신청을 해놓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경선 및 선거 대비를 본격화한다.

▲ 나동연 양산시장

나 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4월 정례시정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나 시장이 계획대로 오는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동시에 시장직무가 자동 정지됨에 따라 양산시정은 박유동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나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곧바로 선거사무소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후보자들간의 선거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 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 자리에서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 “선거중립의 의무를 다해야 할 공무원들의 부담을 덜고, 자유롭고 공명정대하게 선거운동에 전념하여 시민들로부터 민선5기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바탕으로 당당한 선택을 받아 중단 없는 양산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시장직을 잠시 내려놓고 시민들과 격의 없이 만나 양산발전을 위한 진솔한 의견들을 청취하면서 재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4년의 시정에 대해 정도행정을 통해 최하위권이던 청렴도를 취임 2년 만에 전국 2위로 끌어 올리며 도시이미지를 탈바꿈 시키는 등 전시행정을 지양하고 행정의 안정과 내실을 공고히 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건강도시 조성 등의 시책추진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중소도시 중 세 번째로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점이 양산시의 높은 도시 경쟁력을 방증하고 있다”며 “민선 5기 시장으로서 다져놓은 초석위에 중단 없는 변화로 ‘행복한 동행, 우뚝한 양산’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