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한 서병수 의원은 2014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부산 갈매기”를 목청껏 외쳤다. 서 의원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과 점퍼, 모자 차림에 대학생들과 함께 응원 막대기를 흔들며 롯데 필승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서 의원은 경기 직후 개막전 승리에 취한 롯데 팬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롯데!”를 연호하며 인근 호프집으로 이동한 뒤 “치맥 번팅”를 가지며 승리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한편 서 의원은 경기 시작 전 사직구장 기자실에 들러 부산 야구 발전을 위한 3가지 정책을 밝혔다.
서병수 의원은 롯데-NC 공동연고 구단 및 공동구장 건립에 대하여 “부산 정도의 야구 스포츠 시장이면 프로팀 두개 정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창원을 연고로 하는 NC의 상황이 현재 유동적이다.
따라서 부산과 경남이 롯데와 NC를 공동연고 구단으로 하고, 서부산과 가 까운 곳에 공동구장을 만들면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큰 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NC의 상황은 당초 창원시는 2016년까지 2만5천석 규모의 새 구장 건설을 약속하고 NC 다이노스를 유치했으나 진해 육군대학부지를 새 야구장터 로 고집하고 있어 NC가 구단 이전을 고려중으로 보인다.

또한, 서병수 의원은 프로야구 돔 경기장 적극 지원에 대해서 “프로야구 돔 경기장이 이슈인데, 롯데 구단이 이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해주면 좋겠다. 롯데가 돔 구장에 투자한다면 (부산시는) 입지와 접근로 등 편의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병수 의원은 사회인 야구팀 구장 부족 숙원 해결에 대해서 “현재 부산에는 사회인 야구팀 1,000여개에 2만5,000명이 활동 중지만 부산에 구장이 절대 부족, 경남 쪽으로 찾아 나서기도 하는 실정이다. 부산의 낙동강 둔치와 기장 지역 등 활용 가능한 부지를 찾아 남해스포츠 파크의 야구장처럼 스포츠와 가족 나들이를 겸한 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