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군항제 기간에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군항제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찾는 대형 축제 행사장으로 인파가 집중하여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주요 행사장 인근에 119현장지휘소를 설치하여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진해루와 공용주차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부상자 발생시 즉시 응급처치 후 가까운 병원에 이송 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그리고 각종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소방차량을 중원로타리 중요 지점에 분산 배치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화재예방 요원 순찰을 강화하고 축제기간동안 운영되는 가설점포 화재예방을 위해 풍물시장등 200여동을 대상으로 소화기 등 적정 위치 비치여부를 점검하고 소화기 사용요령을 지도한다. 임시가설물인 만큼 구조물의 위험성 여부와 문어발식 코드사용, 화기관리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행사장 안전성을 확보 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소방본부 청사 앞에서 생명 안전기술「소소심」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19일까지 전 소방력을 동원해 관광휴게시설 3개소와 숙박시설 109개소에 대해 특별 소방조사 실시로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토록 하였으며, 대형화재취약대상은 간부 현지확인지도 및 가상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여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매년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 행사로 자리한 군항제의 안전서비스 격을 향상 하고자 영어, 일어, 중국어를 병기한 소방안전매뉴얼을 리플렛으로 제작하여 관내 숙박시설의 각 방마다 비치하고 행사장에 설치된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에도 준비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길 본부장은 “52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명실공히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군항제에 종합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행사 기간 중 화재예방 및 긴급자동차 출동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에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