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동장 박종인)은 27일 가음정경로당 앞마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공간이자 친목과 화합의 쉼터 공간이 될 ‘가음정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하 성산구청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창원시 노인회 지회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음정동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에 이어 경로당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축된 가음정경로당은 가음정로11번길 6-7에 연면적 207.45㎡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했다.

1층은 할머니방으로 2층은 할아버지방으로 따로 꾸며져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어졌으며 거실, 주방, 화장실 2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냉장고, TV, 에어컨, 식기건조기 등의 물품을 지원하여 여러 어르신들의 정보 교환과 여가 활용 등 마을 거점 복지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동하 성산구청장은 “그동안 낙후된 보금자리로 인하여 불편을 겪으신 마을 어르신에게 새롭게 조성된 경로당이 서로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훌륭한 쉼터이자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 및 시설 개선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