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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마지막 중사(中祀)를 만나다양산시립박물관 개관1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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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8  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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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다음달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87일간 -천신(天神)과 용신(龍神)께 고하다. 황산강 가야진- 기획특별전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제례중 중사(中祀)에 해당하는 경남도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의 소개와 제례가 봉행되는 경남도민속자료 제7호 가야진사에서 발굴조사로 출토된 진귀한 분청사기 제기들 150여점의 유물, 자료, 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전시된다.

가야진용신제는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위치한 나루터 인접 제단에서 국가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로 자연을 신격화 하여 지내는 사독(四瀆 : 4군데 강에 지내는 제사)중 경남지역에 해당한다. 아쉽게도 현재 가야진용신제만이 사독 중 유일하게 원형의 제단과 제례행사가 남아있다.

가야진용신제가 거행되던 양산 원동면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였던 황산역(지금의 물금역 인접)과 영남대로로 이어지는 황산잔도를 따라 연접하고 있어 이 지역의 낙동강을 황산강(黃山江)으로 불리웠다.

이번 기획특별전에서는 가야진의 지정학적 위치, 황산역, 임경대, 용화사 등 황산강 인접의 문화유적을 소개하고 가야진용신제의 역사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조선시대 가야진사의 모습을 복원할 뿐만 아니라 제례의 순서, 현대까지 가야진용신제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로 최초 공개될 가야진사 출토 분청사기 제기들은 대부분 조선전기인 15세기에 만들어진 진귀한 유물로 분청사기의 자유분방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것은 물론이며, 조선시대 국가제사의 내용을 기록한 『국조오례의』에 나타난 제기의 모양을 그대로 표현하여 사료적 가치로도 매우 귀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분청사기와 국가제례의 역사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고궁박물관, 호림박물관 등에서 22점의 보물급 문화재를 함께 대여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립박물관은 개관 이래 1년여 동안 양산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복원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며, 이번 기획특별전을 통해 양산이 영남 역사문화의 중심으로 다시한번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특별전 개막식은 4월 18일(금) 오후 2시에 양산시립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기획특별전과 관련된 문의는 양산시립박물관 운영담당 (055-392-3315)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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