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지역의 제2의 숭례문 화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문화재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소방점검은 성주사 대웅전을 비롯한 6개 대상의 목조문화재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 관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를 위해 소화기 등의 적정 소방시설이 갖춰졌는지 확인한다.

목조문화재는 화재 예방이 최우선이나 부주의 등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다면대부분 교통상 접근이 어려운 산속에 위치해 있고 소화기등 소방시설이 없거나 평소 관계자의 초기진화를 위한 훈련과 교육이 없다면 목조건축물 특성상 순식간에 연소확대돼 소중한 문화유산을 잃을 수 있다.

특별점검 기간 이후에도 화재진압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수시 방문해 문화재 관계자 중심의 초기화재진압 훈련 및 소방활동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연2회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해 화재진압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종길 본부장은“문화재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또 그 나라의 얼굴이라”며“숭례문 화재와 같은 참혹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