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개관 1주년을 맞아 박물관에 귀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한 분들의 고매한 뜻을 기리고 시민들의 유물 기증을 독려하기 위해 박물관 4층 역사실 로비에 ‘명예의 전당’을 신설하였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개관이래 현재까지 유물을 기증·기탁한 27명(단체포함)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영구히 기록하여 개인소장 유물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했던 기증·기탁자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은 물론, 유물기증활동의 붐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립박물관에는 현재까지 기증·기탁자에 의해 282건 662점에 이르는 유물이 수임되어 전시 및 보관되어 있으며, 항온항습 시스템에 의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은 “이번 명예의 전당 신설로 시민들의 유물기증·기탁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라며, 2014년 하반기에 기증유물 특별기획전시와 유물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병행 추진하여 기증·기탁하신 분들의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립박물관의 유물 기증·기탁 관련 문의는 박물관 운영담당 (055-392-3315)으로 연락하면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