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2013년도 봄철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2013년 3~5월 사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화재는 193건으로 인명피해가 5명 발생하고, 재산피해는 6억5천1백만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장소별 건수는 야외‧임야 70건(36%)주거시설 25건(13%),차량 20건(10%),산업시설 19건(10%),판매업무시설 15건(7%) 등의 순으로 자치해 봄철을 맞아 나들이 인구 증가와 봄철 농사를 준비하기 위한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해 야외‧임야 화재가 급증함을 볼 수 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전체화재 중 106건(55%)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고 전기적요인 41건(20%),기계적요인 16건(8%) 순이며, 부주의 화재 106건 중 53건(50%)이 담배꽁초 불씨로 화재가 발생하여 흡연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이어 소각 17건(16%), 음식물조리 8건(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에 논‧밭두렁 소각 중 화재로 인해 8명이 사망했고, 올해 2월에도 논‧밭두렁 소각으로 6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어 소각 행위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김종길 본부장은“꽃샘 추위로 바람이 많이불고 건조한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시민들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