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봄철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화재예방대응을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특별조사 대상은 교육연구․수련시설 288개소,숙박시설 603개소,사찰․목조문화재 230개소,주거용비닐하우스 등 재난취약지역 68곳이다.아울러 산불취약지역에 대해 캠페인 실시하는 등 다각면으로 봄철 화재예방활동에 집중한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의 배경은 매년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좀처럼 화재발생 건수가 줄지 않는데 따른 것이다.

창원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2012년 3월~5월까지 화재발생 건수는 150건으로 재산피해는 4억4천5백만원이며, 2013년 동기간대 화재는 193건으로 전년대비43건이 증가하고 인명피해 5명, 재산피해 또한 6억5천1백만원으로 2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이처럼 봄철에 화재가 잦은 것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실효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잦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만한 불씨에도 큰 불로 확대될 수 있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각종 난방기구 이용의 불규칙적인 사용으로 겨울철에 비해 시민들의 화재안전 의식도 헤이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김종길 본부장은“봄철 화재는 부주의로 일어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시민들도 경각심을 잃지 말고 화기취급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