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20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다중이용업소 영업주 및 종업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교육은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일반음식점 등의 22개 업종의 영업주와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다중이용업소를 운영하고자 하는 영업주는 영업 개시일 전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해야하며,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3차에 걸쳐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전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업소의 시설별 소방시설 및 설치 유지 관리요령 ▲화재 발생 시 조치 및 대피요령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요령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교육에는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안전시설 등의 설치기준 강화 등의 개정된 법령과 관련된 내용들을 집중 교육함으로써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이 영업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정찬 예방교육담당은 “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인명 피해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중이용업에 종사하는 관계자의 조그만 관심이 화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창원소방서는 2014년 2월 교육을 시작으로 9회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타 교육 문의는 창원소방서 안전예방과(☎ 211-9243)로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